환절기 코막힘으로 고생하는 분들이라면 '코 세척'이 좋다는 이야기, 한 번쯤 들어보셨을 겁니다. 하지만 막상 해보려고 하면 "어떤 용액으로 해야 하지?", "물이 반대편으로 안 나오면 어떡하지?" 등 궁금한 점이 많으셨을 텐데요. 오늘, 코 세척의 효과를 200% 끌어올리는 정확한 방법을 알려드립니다.
왜 코 세척을 해야 할까요?
우리 콧속은 생각보다 많은 일을 합니다. 외부의 먼지, 세균, 그리고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꽃가루 등을 걸러내는 1차 방어선이죠. 코 세척은 이 방어선에 쌓인 오염 물질과 끈적한 분비물을 물리적으로 씻어내어 코의 부담을 덜어줍니다. 특히 알레르기 비염의 경우, 코점막에 붙은 알레르겐을 직접 제거해주기 때문에 약물 없이도 증상 완화에 큰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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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 세척, 무엇으로 해야 하나요?
가장 중요한 원칙은 '우리 몸의 체액과 농도가 같은(등장성)' 용액을 사용하는 것입니다. 약국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생리식염수'가 바로 그것입니다. 절대 일반 수돗물이나 정수기 물을 사용해서는 안 됩니다. 농도가 맞지 않는 물은 코점막에 심한 통증과 자극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생리식염수는 반드시 체온과 비슷한 30~35℃ 정도로 데워서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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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바른 코 세척 방법 (단계별 안내)
- 준비: 약국에서 구매한 코 세척 전용 용기(주전자 모양, 주사기 모양 등)에 데운 생리식염수를 담습니다.
- 자세: 고개를 숙이고, 세척하려는 콧구멍이 위로 가도록 고개를 옆으로 45도 정도 기울입니다. 입으로 "아-" 소리를 내면 물이 목으로 넘어가는 것을 막아줍니다.
- 세척: 용기 끝을 위쪽 콧구멍에 대고 부드럽게 눌러 식염수를 주입합니다. 이때 식염수가 반대편 콧구멍으로 자연스럽게 흘러나오게 됩니다.
- 마무리: 한쪽이 끝나면 고개를 바로 하고 코를 살짝 풀어 남아있는 식염수를 제거합니다. 같은 방법으로 반대쪽도 세척해줍니다. 세게 풀면 귀에 압력이 갈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하루 1~2회, 꾸준히 실천하는 것만으로도 환절기 코 건강을 지키는 훌륭한 습관이 될 수 있습니다. 오늘 저녁부터 바로 시작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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