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짝및 옆구리 담, 숨 막히는 고통! 응급실까지 달려간 경험

 

등과 옆구리 담, 갑자기 찾아온 불청객! 원인과 해결 방법

 

퇴근 후 차에서 내리며 허리를 가볍게 돌리는 순간...

 

"으헉!" 갑자기 옆구리가 송곳에 찔린 듯 찌릿하면서 숨쉬기조차 힘들었던 그날 밤(11월 11일 월요일 오후 9시경), 저는 난생처음 옆구리 담의 무시무시한 공격을 경험했습니다.

 

차에서 내린다고 허리를 잠깐 틀었을 뿐인데… 약간의 움직임이나 숨만 쉬어도 갈비뼈 사이를 송곳으로 후벼 파는 듯한 고통에 밤새 잠을 설치다 결국, 더 이상 참지 못하고 새벽 4시경 택시를 타고 응급실로 달려갔지요.

 

지금은 증상이 많이 호전되었지만 글을 쓰고 있는 지금도 가~끔 한 번씩 훅!! 들어오는 통증은 아직도 적응이 안 됩니다.(생각보다 증상이 오~래 가네요...)

 

여러분도 저처럼 갑작스러운 옆구리 통증에 밤잠 설치는 일 없도록, 오늘은 제 경험을 바탕으로 옆구리 담의 원인과 증상, 해결 방법, 그리고 예방법까지 파헤쳐 보겠습니다!

 

 

등, 옆구리 담, 도대체 뭐길래 이렇게 아픈 거야?

우리가 흔히 말하는 '담'은 '근근막통증증후군'이라고 하는데, 근육이 갑자기 수축하면서 발생하는 급성 통증을 말합니다.

 

갑자기 움직이거나 무거운 물건을 들 때, 또는 잘못된 자세를 오래 유지할 때 근육에 무리가 가해져 발생하는 경우가 많죠. 저처럼 오랜 시간 운전을 하다가 차에서 내리기 위해 허리를 움직이는 순간 담이 오는 경우도 있고요.

 

마치 옆구리와 갈비뼈 사이가 꽉 쪼이고 찌르는 듯한 느낌과 함께 숨 쉴 때마다 어마무시한 통증이 느껴진답니다.

 

옆구리 담의 원인, 내 몸을 공격하는 범인은 누구?

• 잘못된 자세 유지: 컴퓨터 앞에 오래 앉아 있거나 스마트폰을 볼 때처럼 구부정한 자세를 장시간 유지하면 옆구리 근육이 긴장하고 혈액 순환이 원활하지 않아 담이 생기기 쉽습니다.
• 갑작스러운 움직임: 운동 전 충분한 스트레칭 없이 갑자기 움직이거나 무거운 물건을 들면 근육에 무리가 가해져 담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저도 장시간 운전 후 갑자기 허리를 굽히며 차에서 내리려던 게 화근이었죠.
• 근육 피로: 과도한 운동이나 육체노동은 근육을 지치게 만들고, 피로가 누적된 근육은 경련과 함께 담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 스트레스: 스트레스는 근육 긴장을 유발하고 혈액 순환을 방해하여 담을 악화시키는 요인이 됩니다.
• 추위: 추운 환경에 노출되면 근육이 굳어지고 혈액 순환이 저하되어 담에 걸리기 쉬워집니다.
• 수면 부족: 수면 부족은 근육의 피로를 가중시켜 담 발생 위험을 높입니다.
• 영양 불균형: 마그네슘, 칼륨, 칼슘 등 근육 기능에 필수적인 영양소가 부족하면 담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옆구리 담 증상, 숨 막히는 고통은 시작일 뿐!

• 갑작스러운 통증: 옆구리에 갑자기 칼로 찌르는 듯한 통증이 나타나거나, 뻐근하고 묵직한 통증이 느껴집니다. 저는 숨을 들이쉴 때마다 옆구리가 찢어지는 듯한 고통과 갈비뼈 사이를 송곳으로 찌르는 듯한 통증에 시달렸어요.
• 움직임 제한: 통증으로 인해 움직임이 힘들어지고, 숨쉬기, 기침, 재채기 등을 할 때 통증이 심해집니다.
• 근육 긴장: 담이 발생한 부위의 근육이 딱딱하게 굳어지고 만지면 통증이 느껴집니다.
• 통증 지속: 담 증상은 짧게는 몇 분에서 길게는 몇 주까지 지속될 수 있습니다. 저는 다행히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하루 만에 통증이 많이 가라앉았지만, 지금도 움직일 때마다 약간의 통증과 불편함을 느끼고 있습니다.

 

옆구리 담, 응급실까지 가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 스트레칭: 가볍게 스트레칭을 하여 근육을 이완시켜 줍니다. 담이 발생한 부위를 천천히 움직여 주면서 긴장을 풀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 온찜질: 따뜻한 물수건이나 핫팩으로 담이 발생한 부위를 온찜질하면 혈액 순환이 개선되어 통증 완화에 도움이 됩니다.
• 휴식: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담이 발생한 부위를 무리하게 사용하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 마사지: 담이 발생한 부위를 부드럽게 마사지하면 근육 긴장 완화에 효과적입니다.
• 약물 치료: 통증이 심한 경우 진통제나 근육 이완제 등을 복용하여 통증을 조절할 수 있습니다. 저도 병원에서 주사치료 후 진통제와 근육 이완제를 처방받아 복용했더니 통증이 많이 완화되었어요.
• 물리치료: 전기 치료, 초음파 치료 등 물리치료를 통해 통증을 완화하고 근육 기능을 회복할 수 있습니다.
• 주사 치료: 통증이 심한 경우, 담 발생 부위에 주사 치료를 시행할 수 있습니다.

 

 

 

옆구리 담 예방, 이것만 지키면 OK!

바른 자세 유지: 평소 앉거나 서 있을 때 바른 자세를 유지하고, 장시간 앉아 있는 경우 자주 일어나 스트레칭을 해줍니다.

 

• 꾸준한 운동: 규칙적인 운동을 통해 근력을 강화하고 유연성을 길러줍니다. 운동 전후에는 반드시 스트레칭을 해주는 것, 잊지 마세요!
• 충분한 수면: 하루 7시간 이상 충분한 수면을 취하여 근육의 피로를 풀어줍니다.
• 스트레스 관리: 스트레스를 해소하기 위한 자신만의 방법을 찾고, 긍정적인 마음을 유지합니다.
• 균형 잡힌 식사: 근육 건강에 필요한 영양소를 충분히 섭취합니다.
• 보온 유지: 추운 날씨에는 옷을 따뜻하게 입어 체온을 유지합니다.

 

옆구리 담, 언제 병원에 가야 할까?

 

• 통증이 너무 심해서 일상생활이 힘들 때: 저처럼 숨쉬기조차 힘들 정도로 통증이 심하다면 바로 병원에 가는 것이 좋습니다.
• 통증이 2주 이상 지속될 때(통증! 참지 마세요... 버티는 당신은 미련둥이~)
• 팔이나 다리에 저림 증상이 동반될 때
• 열이 나거나 오한이 느껴질 때
• 담이 생긴 부위가 붓거나 붉게 변할 때

 

옆구리 담, 이제는 두렵지 않아!

라고... 소제목을 달았지만... 사실은 아직도 무섭습니다.

 

갑작스러운 옆구리 담은 정말 끔찍한 경험이었지만, 이번 기회에 담에 대해 제대로 알게 되었고 예방의 중요성도 깨달았습니다. 여러분도 평소 건강한 생활 습관을 유지하고, 담 증상이 나타났을 때 적절한 조치를 취해서 등이나 옆구리 담의 공포에서 벗어나시길 바랍니다!

 

[참고자료]

서울 아산병원 질환 백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