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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이 건강한 생활/건강 음식

천연 소화제'무' 속 시원한'무'

by 러늬 2022. 10.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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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 시원하게 해주는 천연소화제 '무' 

 

우리나라의 다양한 종유의 모든 김치에 없어서는 안 될 존재!

조림, 무침, 국, 찌개 등 어떠한 음식에도 조화롭고 시원한 맛을 보여주는 무에 대해 알아본다.

무는 무라고 많이 불리며, 일부 지방에서는 무수, 무시라고도 부른다. 정확한 표현은 1989년 표준어 개정하면서 '무'표기로 정착하게 되었다.

 

 

원산지로는 지중해 연안으로 알려져 있으며, 우리나라에 들어온 시기는 분명하지는 않으나, 고려시대에 간행되었다고 알려지며, 우리나라에서  전해져 오는 가장 오래된  의방서 <향약구급방>에 재배 기록이 남아 있다.

 

1900년대 초까지 조선무(재래종 무)가 재배되었으며, 이후 일본과 유럽계 무가 들어왔으며, 1960년대에 후반에는 새로운 품종들이 개발되어 현재는 다양한 품종들이 재배되고 있다. 모양은 원형, 알타리형, 고드름형, 난형, 타원형 등으로 분류되고, 표피 색에 따라서도 나뉘는데 흰색, 적색, 흑색, 자색 등으로 나눈다.

 

무의 뿌리에는 비타민C, 디아스타아제, 아밀라아제가 풍부하며, 잎에는 카로틴, 비타민C, 칼륨, 칼슘, 식이섬유 등이 풍부하다. 특히, 잎에 함유된 카로틴은 인체 내에서 비타민A로 전환된다. 또한 아밀라아제와 디아스타아제는 단백질과 지방을 분해하며, 위장의 기능을 증진하여 소화기능 개선에 아주 효과적이므로, 무를 천연소화제라고  불리기도 한다.

 

 

무의 품종

  • 일반무: 윗부분에 푸른색이 절반가량 차지하고 있으며, 국내에서 가장 흔하게 볼 수 있는 품종이다. 주로 김장김치, 찌게, 국거리용으로 많은 음식재료로 사용된다.
  • 총각무:일명 총각무라고 하며, 주로 총각김치를 담글 때 사용하는 무다. 저장성은 약한 편이고, 재래종인 서울 봄무를 개량한 작은 무로 전분질이 많다.
  • 단무지 무:왜무라고도 불리며, 일본에서 도입된 무다. 단무지 가공에 많이 이용되고 있는 긴 형태의 백색 무다.
  • 순무:생김새가 무와 비슷하지만 식물분류학적으로는 배추로 구분된다. 둥근 뿌리에 색깔은 백색, 자색, 노란색, 적색으로 부분 되는데, 우리나라에서는 대부분 자색 순무가 재배된다. 특히 강화 순무가 유명하다. 강화에서 재배하는 순무는 조선시대 영국 군사교관이었던 콜웰이 서양 순무 씨앗에 토종 순무 씨앗을 교잡하여 토착화했다고 한다.

무의 영양성분과 무의 열량

무의 영양성분은 뿌리에는 비타민C, 디아스타아제, 아밀라아제가 풍부하며, 잎에는 카로틴, 비타민C, 칼륨, 칼슘, 식이섬유가 풍부하다. 열량은 100g 기준으로 조선무 20kcal, 총각무 22kcal, 왜무 21kcal, 순무 27kcal

 

무의 효능

  • 혈액순환에 도움을 준다:무 껍질에는 비타민C가 무 속보다 2배가량 더 많고 모세혈관을 강화하는 루틴이 들어있어 혈액순환에 도움을 준다.
  • 감기 예방에 효과가 좋다:무에 함유된 메틸메르캅탄 성분은 감기균을 억제하는 기능이 있어 감기 예방에 효과적이다.
  • 소화기능:아밀라아제와 디아스타아제는 단백질과 지방을 문해 하여 위장의 기능을 증진하여 소화기능 개선에 효과적이다.
  • 변비 예방:무의 뿌리에는 섬유질이 많이 들어있어 변비 예방에 좋다.
  • 다이어트:수분함량은 높지만 열량은 낮아 포만감이 매우 크기 때문에 다이어트에도 도움을 준다.
  • 항암작용:무에 들어있는 식이섬유 성분인 리그닌이 암세포를 잡아먹는 대식 세포의 능력을 제고하는 것은 물론 발암물질인 니트로사민을 분해하는 효소를 가지고 있다. 무의 매운맛이 항암작용을 한다.

한방에서 보는 무의 효능, 주의사항

폐와 위의 기능을 좋게 만들어 준다. 위를 튼튼하게 하여 소화를 돕고, 기침을 멎게 한다. 이뇨작용을 하며 기의 흐름을 원활하게 한다. 열을 내리는 작용을 한다. 만성기관지염 환자, 규폐증 환자, 배일해에 걸려 기침하고 가래가 많이 나오는 소아에게 좋다. 결석, 담석증, 지루성 탈모, 지루성피부염 환자, 체해서 속이 더부룩하거나 신물이 날 경우, 음주 후 숙취 해독, 암환자에게 좋다.

  • 소아 백일해 환자:무즙과 배즙을 함께 먹는다.
  • 감기:무와 덜 익은 올리브를 함께 달여서 차 대용으로 마셔준다.
  • 복용 시 주의사항:무와 인삼, 하수오, 지황 등의 한약재와 같이 먹으면 안 된다. 기가 허하고 체력이 약한 사람은 무를 많이 먹지 않는다. 숨이 차거나 호흡이 가쁜 사람은 절대 먹지 않는다.

무의 손질 및 보관방법

무청은 잘라내어 따로 무관하며, 흙이 묻은 상태로 신문지나 랩에 싼 후 바람이 잘 통하거나 그늘진 곳에 보관한다.

사용할 부분만 토막을 내어 흙을 씻어내고 수세미로 문지르거나 칼로 껍질을 벗겨 용도에 맞게 잘라 쓴다.

사용하고 남은 무는 랩으로 감싸거나 용도에 맞게 잘라서 밀폐용기에 넣어 냉장 보관한다.

 

이상 천연소화제 무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우스개 소리로 산삼이 무를 보면 깍듯이 형님~~ 한다고 하는 이야기가 있다고 합니다. 그만큼 몸에 이롭다는 이야기 겠지요. 더도 말고 덜도 말고 적당히 꾸준히 드셔서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글쓴이 러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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